우리집 로미를 소개합니다.

안녕!!
구시콩이야ㅎ

오늘은 우리집 강아지 로미를 소개할려구해.
로미는 2016년에 태어났어.
정말정말 애기일때는 너무귀여웠어.
물론 지금도 충분히 귀엽지만ㅋㅋㅋ

요렇게 쪼꼬만했지 ㅠㅠㅠ

내가 한창 고2시절 힘들때 옆에서 애교도 부려주고
힘이되고 많이 의지가 되었던것같아.
밑에서 말똥말똥 쳐다보는 눈빛이 내마음을 녹이더라고^.^

학원끝나고 오면 항상 나와서 반겨주고 군말없이 내말을 들어주던 로미에게 이제와서 고맙다고하넹

지금은 꽤 나이가 들어서그런지 뛰는게 힘들어보이더라고.. 살짝 씁쓸했어..
강아지도 늙는구나..

로미가 우리집으로 입양되면서 집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고 한사람 한사람한테 달려가서 옆에 있어주고 많이 지켜줬어.

로미가 말은 못하지만 사람들처럼 감정을 다읽는다고 해야되나?
요즘 개들은 다 똑똑해서 대부분 알더라고

그래서 내 생각이지만 우리집 기둥1호라고 장엄컨대 확신할 수 있어 ㅋㅋ

이젠 로미에게도 어른티가 나는 느낌이들어
그래서 색다롭고 신기한 것 같아.

오늘은 로미랑 산책을 간만에 했는데 지쳐보이는게 마음이 아팠어.
예전처럼 뛰지도 않고 걸으면서 총총 걸어가는 뒷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미안하더라고

좀더 잘 뛸때 같이 놀아줄걸, 산책도 많이시켜줄걸
등등 내가 바빴던 시기라 못해준게 많은것 같아서
앞으로 노력해볼려고!!


평소에 내가 하는 일에 몰두해서 살다보면
나에게 너무 소중한 걸 놓치고 있지 않나~~😭😭
다들 한번씩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바래~~!!!

암튼 앞으로 잘지내보자구 로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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